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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아교육과가 있는 대학 정보 및 호봉, 유아교육과의 교육과정, 진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아교육과가 있는 수도권 4년제 대학 및 졸업 시 호봉
유아교육과는 전국의 많은 대학에 있는 학과 입니다. 먼저 서울에 있는 4년제 유아교육과가 있는 학교로는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중앙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는 사범대학 계열에 속하지만 덕성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는 사범대학이 없어 이반 학과의 계열에 속해 있습니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유아교육과 졸업생은 초임 때 임용시 9호봉으로 호봉이 책정되지만 사범대학과 사범계열의 유아교육과가 아니면 임용시 8호봉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있으니 대학 입학시 참고해야겠습니다. 유치원에 따라 사범계열의 유아교육과가 아니지만 사범대학에서 배워야 할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경우 사범계열로 인정하여 9호봉으로 책정하여 주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3년제 유아교육과가 있는 학교를 알아보겠습니다. 3년제 대학의 경우 경민대학교, 경복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3년제 대학의 경우는 졸업 후 임용시 7호봉으로 호봉이 책정됩니다. 그러나 전공심화과정이 있는 학교의 경우 4년제 학사 학위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3년제 전문대학을 입학했더라도 전공심화과정을 거치면 임용시 8호봉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유아교육과에서 배우는 교과목과 내용
유아교육과도 전공, 교직, 교양을 배웁니다. 기본적으로 학과에 따라 커리큘럼의 차이가 있지만 필수적인 전공과목은 모든 대학에서 동일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유아교육학개론, 영유아발달론, 영유아교육과정, 영유아건강교육, 영유아수학교육, 언어교육, 과학교육, 음악교육, 부모교육 등이 있습니다. 이외 교직과목은 교육학개론, 교육철학, 교육공학론 등이 있습니다. 교양과목은 학교마다 커리큘럼의 큰 차이가 있으며 학생들도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하여 수강하고 있습니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학과에 입학 한 후 모의수업이라는 방법을 통해 실제 교사가 되기 전 다양한 수업을 해보는 경험을 가집니다. 가상의 유아를 상상하고 수업계획안을 작성하고 실제로 시연해보며 교사로서의 능력을 계발합니다. 또한 졸업을 앞두고는 교육실습을 통해 한달~두달의 시간동안 실제 유아들과 생활해보며 현장 교사가 될 준비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론적인 내용들을 배우기도 하지만 교사로서의 마음가짐, 교직윤리 등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철저하게 준비되야 현장에서 간혹 일어나는 아동학대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대학에서는 교사로서 이론적인 내용을 습득 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학생들이 교사로서 가져야 할 태도를 배우고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아교육과 졸업 후 할 수 있는 일과 전망
유아교육과를 졸업하면 흔히 유치원 교사, 어린이집 교사를 많이 할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 후 현장에 나가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를 하는 편입니다. 유치원에서는 3~5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에서는 0~5세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교육과 보육을 실시합니다. 학생들은 4년간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영유아들의 연령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계획하며 실시하는 일을 합니다. 그렇다면 유치원 교사, 어린이집 교사 외에는 다른 진로는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동 발달이나 문제 행동 등에 대한 연구를 하는 연구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아교육과 관련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콘텐츠 개발자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유아교육과를 졸업 한 후 국가기관의 연구원이 되거나 꼬망세, 누리놀이 등의 교육컨텐츠의 개발자로 근무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직업들은 대부분 현장경험이 3년 이상 있는 교사들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현장경험이 바탕이 되면 더 깊은 연구와 컨텐츠 개발이 가능할거라고 예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저출산 문제로 인해 원아 수가 감소하고 필요한 교사의 수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 전망이 마냥 밝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AI로도 대체할 수 없는 직업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꾸준히 필요한 직업이라는 점은 희망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