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지난 3월 베트남 푸꾸옥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박 7일의 긴 여행동안 3군데의 숙소를 이용해 보았는데 그중 첫 번째 숙소인 크라운 플라자 호텔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크라운 플라자 호텔의 룸 컨디션, 조식, 프라이빗 비치 및 수영장 순으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크라운 플라자 호텔 룸 컨디션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크라운 플라자 숙소 유형 중에 프리미엄룸이었어요. 프리미엄룸이라고 되어있지만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룸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름답게 꽤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다른 룸들은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푸꾸옥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사이트 피크타임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피크타임에서 간혹 이벤트성으로 숙소 할인이나 항공권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니까 그런 이벤트를 노려서 숙소를 예약하는 것도 팁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룸의 모습입니다. 룸 사이즈가 넉넉해서 짐 풀어놓기도 너무 좋고 전체적으로 청소 상태나 가구들이 거의 새 거여서 너무 훌륭했어요. 음식을 먹기에 넉넉한 테이블이 있어서 룸서비스를 시켜서 먹거나 밖에서 음식 사 와서 야식 먹을 때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침구도 깨끗하세 정돈되어 있어서 들어가면 기분 좋은 거 뭔지 아시죠!ㅠㅠ 10만 원으로 이런 룸에서 쉴 수 있다는 건 역시 동남아 여행의 특권이라고 생각하며 감격하며 들어갔었어요.
욕조도 큼지막하고 샤워부스도 따로 있고 안쪽으로 변기도 있습니다. 다만 변기에 문이 없어서 그거 좀 민망할 수는 있겠다 싶더라고요. 어메니티도 깔끔하게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향기는 그냥 그냥 그랬어요.
저희는 오션뷰는 아니고 포레스트뷰! 숲뷰였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오션뷰도 좋지만 초록초록한 숲뷰도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숲 너머로 바다도 멀리 보이는 뷰여서 아침에 일어나 햇살 맞으며 숲이랑 바다를 쫙 바라봐주면 정말 그냥 여기 살고 싶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보냈던 거 같습니다.
크라운 플라자 호텔 조식 후기
크라운 플라자 호텔 조식 먹는 공간은 실내와 실외로 넓게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오전에는 덥지 않아 저희는 바깥 공간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바깥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조식을 먹으면 하루를 상쾌하고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쌀국수가 정말 맛있었는데 실외공간에 하나 실내 공간에 하나 이렇게 두 군데로 운영을 하고 있어서 정말 센스가 있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커피를 주문하면 가져다주시는데 모든 커피들이 다 맛있었어요. 저는 연유커피를 주로 먹고 남편은 아메리카노를 마셨었는데 둘 다 꿀맛이었답니다. 커피 꼭꼭 드세요 꼭! 음식종류가 엄청 다양한 건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음식들은 거의 다 있었고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저는 조식 먹을 때 어차피 빵, 과일, 요구르트, 베이컨, 계란요리 같이 기본적인 음식들을 위주로 먹어서 그런지 만족스러운 편이었어요.
푸꾸옥 크라운 플라자 호텔 수영장 시설 및 후기
크라운플라자 호텔 수영장에서는 타월과 튜브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아용 구명조끼도 대여해주고 있어요. 튜브는 돈을 내야 하는 유료서비스고 구명조끼나 수건은 무료로 대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예민한 분이 아니시라면 타월을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빌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튜브를 따로 챙겨갔었는데 바람 넣는 게 필요해서 요청하니까 바람은 그냥 넣어주었어요. 튜브 챙겨가신 분들은 바람 넣는 것만 따로 부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키즈 풀장과 공용 풀장 전경 사진이에요. 풍경 진짜 멋지죠. 수질 관리 잘 되어있는 편이었고 제가 갔을 때는 사람도 없어서 정말 여유롭게 놀았습니다. 키즈 풀장은 수심이 확실히 낮아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공용풀장 수심은 꽤 깊은 편입니다. 호텔 전경과 함께 수영하며 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양 옆으로 쉴 수 있는 선베드와 파라솔이 준비되어 있어서 놀다가 누워서 낮잠도 자고 과일, 음료도 먹고 호캉스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수영장 바로 앞쪽으로 이어지는 프라이빗 비치입니다. 프라이빗 비치는 크라운플라자를 이용하는 이용객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바다 색깔 정말 장난 아니죠..ㅠㅠ 실제로 보면 입이 안 다물어져요.. 너무 멋지고 이국적입니다. 바다에서 비린내도 하나도 안 났어요. 그리고 파도가 심하지 않아서 튜브 타고 떠다니기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파라솔과 선베드에 누워있을 수도 있고 해먹에 누워서 휴식할 수도 있었어요. 쉬려고 간 여행이라 누워 쉬는 사진이 정말 많네요ㅎㅎㅎ 쉬다가 비치 옆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음료도 주문해서 먹으면 너무 시원하고 행복해요. 비싼 것도 한국돈으로 4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도 켜줘서 색다른 느낌인데 저희는 밤에는 밖에 돌아다니느라 많이 이용하진 못하고 잠깐 보고 이동하고 그랬었어요. 밤에는 바다에 들어갈 순 없지만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하거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푸꾸옥 여행에서 이용했던 크라운플라자 리조트 호텔의 이용후기를 알아보았는데요 룸컨디션, 조식, 수영장 및 프라이빗비치 등의 부대시설 위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전 5점 만점에 4.5점 주고 싶을 만큼 좋았어요. 교통이 약간은 불편할 수 있지만 공항에서 무료 셔틀을 운영하고 있고 그랜드월드로 나가는 셔틀도 저녁시간대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은 그랩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급할 때는 택시를 타면 돼서 크게 부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푸꾸옥 여행에서 북부를 가시는 분들이라면 크라운플라자 호텔을 숙소로 잡으시라고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그랜드월드 방문 후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