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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 방문했던 그랜드 월드를 소개해드릴게요.
푸꾸옥은 세로로 긴 섬인데요 그중에서도 그랜드월드는 베트남의 북부지역에 있는 관광지예요.
그랜드 월드는 낮에 보는 느낌과 밤에 보는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만약 시간이 없어서 한 번만 갈 수 있는 분들은 저녁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낮보다는 밤에 보는 야경이 정말 정말 너무 예뻐요ㅠㅠㅠ
시간을 조금 더 낼 수 있는 분들은 해가 지는 그 무렵부터 가시며 기가 막힌 일몰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그랜드 월드에 내려줘서 편하게 왔어요.
이국적인 느낌이 확 들죠. 건물들이 너무 아기자기하면서도 예뻤어요. 작은 유럽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시그니처 포토존 중 하나인 뱀부 레전드에 갔어요.
실제로 보니 와... 진짜 대나무로 하나하나 만들었는데 그 규모가 꽤 웅장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을 보면 두 번째 사진 문이 있어요!
저 문을 통해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그랜드 월드의 메인거리로 갈 수 있어요.
메인거리로 가기 전까지는 공실인 건물도 많이 보였어요ㅠㅠ 그래서 초입 부분에는 유령도시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아직 코로나로 인해 상권이 죽었던 게 다 회복되진 않은 것 같았는데요..
요즘 푸꾸옥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니까 곧 이 거리도 다 활발해지는 때가 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귀여운 테디베어 박물관이에요. 제주도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아이들이랑 오면 한 번 방문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는 겉에서 살짝 살펴보기만 하고 생각보다 비싼 티켓값에 놀라며 1층 기념품 샵만 구경하고 나왔어요!
걷다 보니 더워져서 전기오토바이 대여해서 타고 다녔어요. 여러분들 저거 진짜 꼭 타세요. 생각보다 위험하지도 않고 너무 재밌고 덥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랜드 월드가 은근히 큰데 오토바이를 타고 구석구석 누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저 정말 겁쟁이 쫄보인데 그랜드월드 내부에서는 오토바이 속도를 낼 수도 없어서 위험하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어요!!
오토바이 1시간에 50000동 정도로 탔어요!
이탈리아의 베니스 마을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럴듯하죠! 알록달록 색감이 너무 예뻤어요.
시간이 점차 지나니 일몰이 지더라고요.. 석양 보세요.. 진짜 너무 예쁘고 저 곤돌라 타고 싶어지는 배경이에요!
곤돌라 타고 사진 찍으면 인생샷 나올 것 같았어요♥
석양도 다 지고 나면 그랜드 월드의 밝은 불빛이 더 잘 보여요. 조명이 켜진 모습도 너무 아름답죠.
확실히 저녁이 되니 관광객들도 더 많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물에 비친 건물들이 너무 예쁘죠.. 이쪽에서 그랜드 월드 분수쇼를 하는데요 매일 밤 9시 30분~ 10시 사이에 분수쇼를 시작해요. 조금 웃긴 건 정확한 시간에 시작하진 않고 그때그때 좀 달라요. 저희 갔을 때는 9시 45분쯤 시작하려고 하더라고요.
분수쇼는 시계탑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게 가장 이쁘기 때문에 카페 이용하실 생각이 없다면 시계탑 정면으로 다리에 올라가서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런데 사실 엄청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할만한 퀄리티의 분수쇼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없으시다면 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는 기대를 많이 하고 시간을 빼서 봤는데 생각보다 그저 그런 퀄리티에 솔직히 약간은 실망했거든요..ㅠㅠㅋㅋㅋㅋ
분수쇼를 보고 숙소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첫날부터 마사지를 너무 받고 싶은 거예요.
저희는 북부에서는 마사지를 둘째 날 예약을 했고 갑자기 예약하려니 예약이 안되더라고요 다..ㅠㅠ
그래서 가다 보이는 안나 스파라는 곳에서 마사지를 받았어요.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올려볼게요~
마사지도 받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 망고도 사서 들어갔어요. 여기 망고 진짜 맛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생각나요 지금도ㅠㅠ 첫날 둘째 날 두 번 가서 샀는데 두 번 왔다고 좀 깎아줄 수 없냐고 하니까 기억하고 할인도 해주셨어요~!
이렇게 글을 올리다 보니 또다시 떠나고 싶은 마음 가득 해지네요!
다음번에는 그랜드 월드에서 맛있게 먹었던 맛집 식당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