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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구인 구직 경로, 시기
유아교육과 영유아보육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유치원, 어린이집에 취업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략 언제부터 공고가 올라오는지도 궁금했을 것입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어디에 공고를 올리는지 보통 어떤 시기에 구인 광고를 올리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사이트로 고가네가 있습니다. 고가네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고가 올라오는 사이트로 다양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고가네에 구인글을 올려 교사들을 모집합니다. 11월~1월 사이에 가장 많은 공고가 올라오며 그중에서도 12월이 구인 광고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달입니다. 그리고 유치원의 경우 지역 교육청 구인구직 페이지에 올라오기도 하며 어린이집의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이트를 통해서도 교사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의 유형 중 직장어린이집의 경우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올리기도 합니다. 보통 직장어린이집은 조금 이른 시기에 교사들을 모집합니다. 정기 채용은 상반기, 하반기 두 번 정도 공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모집시기는 교사들이 가장 많이 취업을 하는 하반기 채용의 경우 이르면 11월 정도부터 교사들을 모집합니다. 또한 정기 채용과 별개로 수시모집을 통해 중간중간 공석이 생기거나 추가적으로 인력이 필요할 때 채용 공고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구직 시 참고 사이트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취업하기 전에 정보가 너무 없어서 고민인 예비 교사, 경력 교사들이 더러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소규모의 유치원, 어린이집 특성상 정보가 일반 기업처럼 다양한 편이 아닐 테니까 입사 전 정보를 알아보기 어렵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교사가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유치원, 보육교사의 작은 반란이라는 카페입니다. 이 카페를 통해 교사들은 자신이 경험해 보았던 기관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통해 급여, 방학기간, 교육프로그램, 야근빈도 등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면접에 가서 물어보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정보들을 사전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구직 시 매우 도움이 되는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함께 공유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을 지켜 주셔야 합니다. 정보를 공개한 교사가 곤란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곤란함을 겪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정보를 공개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알리미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원아 수나 교사의 수, 근속연수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속연수는 직원의 만족도와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을 확률이 큽니다. 이러한 부분을 참고하여 신중하게 기관에 지원해 보면 좋겠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구직 시 고려해야 할 점
유치원, 어린이집에 취업할 때 교사들은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만족스러운 교사 생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고려해야 할 부분들은 정말 많습니다. 거리, 근무시간, 급여, 방학, 프로그램, 교사 수, 교사 대 아동비율, 교사 관계 및 분위기, 원장님의 교육철학, 실외놀이 공간, 교사 휴게공간 보유 여부, 기타 교직원 등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이 모든 것을 다 충족시킬만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교사들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취업을 하기 전에 내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세워보고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따져 보는 것입니다. 나는 야근이 많아도 급여가 많으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급여가 근무시간에 비해 더 높은 우선순위에 있으신 분 일 겁니다. 또한 나는 방학이 짧더라도 평소 통근 시간이 짧아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방학보다는 거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일 겁니다. 사람마다 가치관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제각각 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고 깊게 고민해 본 후 맞는 유치원, 어린이집에 가게 되면 힘든 부분이 있더라도 만족할 만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래도 이겨 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경력교사들의 경우 그래도 기관 경험이 있으니 내가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하는지 어떤 건 그래도 좀 넘겨 버릴 수 있는지 더 쉽게 자신을 파악할 수 있지만 초임 교사의 경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조별과제를 할 때 나의 모습, 아르바이트했을 때의 경험 등을 떠올려 최대한 만족할 만한 우선순위를 세워보시기 바랍니다.